[뉴스메이커] 일론 머스크
뉴스 속 핫한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올 한 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이끌며 막대한 영향력을 선보여왔는데요.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일론 머스크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지구의 삶과 어쩌면 지구 바깥의 삶까지 일론 머스크만큼 비범한 영향을 미친 사람은 거의 없다."
일론 머스크에 대한 타임지의 평가입니다.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일론 머스크를 선정한 데엔 영향력이 지표가 됐죠.
실제 일론 머스크는 흥행 천재로 불리며 2021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가 이끄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었고,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민간인만을 우주선에 태운 채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관광에 성공했습니다.
지구의 삶도, 지구 바깥의 삶에도 비범한 변화를 안겨주며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 겁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이 좋았던 것만은 아닙니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역대 주인공 중에서도 논란이 많은 인물로 꼽히고 있는데요.
좌충우돌 언행으로 뉴스의 헤드라인을 연일 장식하며 일각에선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전 세계 6,6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면서도 폭탄선언에 가까운 가벼운 트윗 글을 연달아 올리며 가상화폐와 전 세계 주식 시장을 출렁이게 했고, 한때는 '테슬라 상장 폐지' 소동을 벌여 고소를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머스크의 이런 가벼운 행보에 사람들은 '도를 넘었다' 분노했고, 미국 내에선 "최악의 억만장자일 뿐"이라며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그동안 이뤄왔고, 또 이루고자 하는 미래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새해 역시 그의 막대한 영향력이 예상되는 이유죠.
천재와 사기꾼,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그가 내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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